요즘 들어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세상 살기 어렵다.
생각해보자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을까?
예전에 농사짓던 시절은 삼시세끼만 챙겨먹을 수 있으면 행복했다고 한다.
뙤악볕에 농사짓고 피부관리도 안받고 레포츠도 즐기지 못했던 시절인데 행복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를 보자.
과연 행복한 것인가?
요즘은 매우 어렸을 때부터 영어 유치원이니 뭐니해서 다국어를 가르치려 든다.
초등학교도 각 종 학원에 찌들어 산다.
중학교부터는 벌써 입시경쟁 시작이다. 외고, 과고, 명문고.. 이를 위한 어머니들의 학군 따지기..
고등학교? 자살하는 학생들도 뉴스에 자주 비춘다.
대학교에는 낭만이 사라졌고 오직 취직을 위한 스펙쌓기만이 존재한다.
학문은 저리가라고하고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는 것만 배우라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틀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결과만 중시하고 돈 많이 버는 길만 추천하는 세상의 현주소이다.

서론이 길었다. 우리네가 사는 모습이 이러한데 세계가 돌아가는 모습은 안그럴까?
우리나라만 되도 갑을병정을... 자기가 조금만 더 몸집이 크면 작은 회사는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다.
공정한 관계는 커녕 xx없으면 개념이 없다 생각한다.

조금 더 큰 세계로 나가면 이런 현상은 더하다.

요즘 내가 커피에 관심이 많은데 관심을 갖다보니 자연스레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커피의 주 생산지는 주로 못사는 나라들이 많다. 남미나 아프리카 동남아 등이 그러하다.
남미는 한창 떠오르는 경제와 엄청난 노동력, 관광자원 등으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그렇지 못하다.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비만이 이슈가되고 있는 사회에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는 것 만큼 황당한 일은 없다. 그런 일이 바로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보니 값싼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횡포도 심하다.

그들은 보호받지 못한다.
심지어 국가마져 헐값에 그들을 팔아넘겼다.
블루마운틴이라고 들어봤는지 모르겠다.
최고급 커피로 다른 커피의 수배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원산지는 자메이카다.
나는 그래서 자메이카가 이를 주력으로 조금 나은 실정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오산이었다.
어디나 마찬가지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케냐, 에디오피아 등등.. 모두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그들이 손수 재배한 커피들은 헐값에 팔려나가 글로벌 기업들에게 수백배의 이윤을 남겨줬다.
나몰라라 하는 세계 강국들.. 자신의 이익이 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냉혹한 세계..

과연 살기 좋은 세상인가?
오늘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얼마전 무한도전에 소개된 바 있는 think coffee에 관한 글이다.
다큐멘터리 등에서 수차 다루었던 이야기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다.

기사 원문
스타벅스를 서성이던 당신, 1초만 더 생각하라 
http://news.nate.com/view/20100525n08910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더 필요하다.
이런 사실에 분노할 사람이 더 필요하다.
작은 외침이라도 좋다.
우리나라에 공정무역하는 커피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비싸도 그것만 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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