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둥이 호기심쟁이

비록 아파트로 가득차 있찌만 구로1동은 나에게는 어릴적 추억이 서려있는 정겨운 동네다
최근 구로1동에 대한 좋지 못한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 : 구로1동은 도둑도 피해간다 왜?
http://news.nate.com/view/20100829n05760

하지만 살아본 사람만이 장점을 안다고 우리 동네의 장점은 꽤나 많다.
첫째로, 아이들 공부하기는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없다
어렸을 적에 오락실같은 청소년대상 유흥시설이 들어오려했지만
동네 부녀회에서 쫓아냈던 기억이 있다.
그 덕에 구일초, 중학교는 꽤나 명문으로 인정받는다.
(고등학교는 진학할 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특수고나 사립으로 많이 빠져나감)

둘째로, 기사에서는 장난식으로 언급했지만 치안이 참 좋다.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오래살다보면 아는사람들도 많이씩 돌아다니고
여름에는 밤늦게까지 맥주등을 즐기시는 어른들도 많이 계신다.

셋째로, 바로 옆에 안양천이 운동하기 좋게 잘 개방되어 있다.
저녁이면 산책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넷째로, 교통수단도 있을건 다 있다.
가까운 곳에 구일역이 있고 마을버스는 2, 7호선에 걸치는 대림역으로 간다.
그리고 우체국쪽에도 신림등으로 나가는 버스들이 있고
롯데마트쪽 혹은 서울 시내 곳곳으로 나가는 버스들이 즐비하다.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들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아니라 생략한다.
구로하면 공단의 이미지가 강해서 공장만 가득한 동네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꽤나 조경등도 멋있게 잘 되어있다. (사실 최근 10년간 엄청나게 변했음)
참고 사진은 찍어놓은 것이 없어서 생략;; (혹시 찍을일이 생기면 올리겠음)